○…재고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국내 일부 공작기계업체가 해외 시장에서 펼치는 가격인하 공세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이 우려.
이들 업체는 주 공격대상이 일본 업체라고 밝히고 있으나 국내 업체간 「제살 깎아먹기」식 경쟁도 불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빈축.
해외 시장에서 고가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대만이나 중국 등 생산원가가 낮은 국가의 급부상에 따라 국내 업체들이 가격경쟁력만으로 해외 시장에서 승부를 걸 시기는 이미 지났다』며 『각 업체들이 성능과 인지도를 제고하는 노력을 꾸준히 전개, 한국산은 저가품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단 몇 대를 팔더라도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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