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손기락)이 최근 컴퓨터 2000년 연도표기(Y2K)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고성능 중소형 논리연산제어장치(PLC)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가 출시한 신제품(모델명 뉴마스터-K시리즈)은 K200S, K300S, K1000S 등 3모델로 각각 200점, 300점, 1000점을 제어하며 기존 마스터K시리즈의 속도와 통신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 뉴마스터-K시리즈는 먼저 자동화분야의 주요 문제로 부각된 비정보분야(Non-IT)의 Y2K문제를 완전히 해결, 자동화 현장에 즉각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또 연산시간을 스텝당 0.2㎲(마이크로초)로 고속화해 실시간제어 및 시스템 감시를 가능하게 했으며 RS232C, RS485, 필드버스 및 이더넷 등의 다양한 통신 표준을 이용해 1대1, 1대N, 전용선, 상위네트워크간 연계를 지원하도록 했다.
LG산전은 이 새로운 PLC시리즈를 바탕으로 올해 약 55억원의 내수 매출과 10억원의 수출 등 이 분야에서 65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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