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인들 사이에서 내년 말께 컴퓨터의 연도인식 오류인 Y2k를 우려한 대규모 현금인출 사태가 빚어질 것에 대비, 현금 5백억달러를 추가 발행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인 중 상당수는 은행과 기업의 Y2k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금자동인출기 등이 Y2k 문제로 작동하지 않을 것을 걱정해 현금을 확보하려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면서 은행창구와 현금자동인출기의 현금이 바닥나 사회적 혼란이 조성되는 것을 막기 위해 현금 추가발행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FRB는 Y2k 문제로 현금지급 중단사태가 빚어질 경우, 한 가구가 며칠간 생활필수품 등을 구입하는데 필요한 합리적인 수준의 현금을 5백달러로 잡아 추가발권 규모를 5백억달러로 정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에는 현재 4천6백억달러의 현금이 유통되고 있으며 1천5백억달러는 은행금고에 보관돼 있다.
추가로 발행될 현금 5백억달러는 내년 9월말 이전까지 준비될 예정이다.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아이폰SE4?…아이폰16E?… 하여튼 4월엔 나온다
-
2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금”… 심혈관 질환 사망률 31% 낮춘다
-
3
美 LA 산불, 현재까지 피해액만 73조원… “역대 최대 피해”
-
4
LA산불에 치솟는 '화마'(火魔)… '파이어 토네이도' 발생
-
5
올가을 출시 '아이폰17' 가격 더 오른다는데…왜?
-
6
영상 1도에 얼어붙은 대만… 심정지 환자만 492명
-
7
스타워즈 E-플라잉카 등장… “하늘에서 바다로 착륙”
-
8
미국 LA 산불,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
-
9
美서 또 보잉 사고…엔진에 불 붙어 200여 명 비상대피 [숏폼]
-
10
40년 전통 '썰매견 마라톤' 나가는 강아지들 [숏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