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레베이터(대표 금병호)가 운행소음을 최소화하고 승차감을 강화한 신형 에스컬레이터 시리즈를 내놓고 본격 공급에 들어갔다.
동양이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 시리즈는 설치공간의 축소 및 경량화로 설치, 보수가 편리하도록 했으며 고객의 안전성 및 쾌적한 승차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반영한 신제품들은 주앵글을 경량화하고 트러스를 저층 전용형으로 세분화 했으며 핸드레일 벨트의 인입구를 높이 만들고 승강장 경사를 완만하게 하는 등 승객의 안전에 우선한 설계방식을 채택했다.
이 회사는 건물층간 높이가 4.5 이하에 적용되는 이 새로운 차원의 제품(모델명 TA경량형 시리즈)을 바탕으로 연간 1천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에스컬레이터시장의 약 50% 정도를 점진적으로 대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제품들은 설치 대상에 따라 사옥, 공공기관, 백화점용 등으로 사용되는 슬림형(TA-S), 호텔, 쇼핑몰, 백화점에 사용할 수 있는 딜럭스형(TA-D), 지하철, 공항터미널 등에 사용되는 패널형(TA-P) 등 세종류로 나뉘어진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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