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신전화(NTT)가 유선통신 수준의 편리성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이동통신망 실현에 필요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NTT는 광케이블망에 무선 접속하는 방법으로 실내외에서 TV 동영상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실험 시스템을 개발하고, 다음달 중순 요코수카市에서 공개실험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개발은 유선통신에서와 마찬가지로 멀티미디어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주고받을 수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을 구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용화 시기는 오는 2000년 상반기 쯤으로 예상된다.
NTT가 개발한 실험시스템은 무선기지국이 50Mbps의 정보전송속도를 지니고 있어 최대 16명의 동시 통화가 가능하다.
또 기지국으로부터 501백m 범위내에서 정지 또는 보행하는 경우는 무선 모듈을 부착한 노트북PC를 사용해 최대 10Mbps 전송속도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실험시스템에서 사용하는 전파 주파수는 현행 휴대전화보다 높은 25GHz대이며, 공개실험을 위해 이미 당국으로부터 전파 사용허가권을 취득했다.
공개실험에서는 원하는 영상을 언제든 불러내 보는 주문형 비디오(VOD)를 실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이미 기지국에는 비동기전송모드(ATM) 교환기를 경유해 VOD서버를 연결해 놓았다.
이 시스템이 실용화되면 실외에서도 LAN(근거리통신망)과 마찬가지로 편리하게 인터넷 정보를 취급할 수 있고, 외출지에서도 필요시 곧 바로 영상 전자메일을 주고받거나 다른 영상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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