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30명규모의 중소기업이 독자적인 LAN을 구축하고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해 화제다.
유통부문 바코드시스템 전문업체인 한스시스템(대표 유봉천)은 바코드시스템업계로서는 처음으로 총 2억원을 들여 자체 LAN과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 책상에서 서류를 없앴다.
서울 서초구 본사와 전국 지사 및 물류창고 그리고 마산 생산공장 등을 하나로 묶어 기술개발, 영업, 마켓팅, 제품생산 등 모든 업무를 하나의 망으로 구성해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갖췄다.
특히 내부 결재는 물론 영업사원들의 영업일지 등 모든 내용을 노트북으로 어느 곳에서나 수시로 보고하고 즉시 상사로 부터 지시를 받도록하는 현장위주의 영업으로 전환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영업실무경험을 토대로 재고현황, 일일매출, 일일수주, 제품DB, 거래처DB 등을 갖춰 어느 곳에서나 영업사원이 재고를 파악, 공급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발주자 역시 상담후 인터넷 상에서 제품을 발주할 수 있도록 했다.
한스시스템은 이와함께 사무실, 물류창고, 공장의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라우터방식의 무선 LAN으로 곧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재택근무는 물론 현장출퇴근이 가능해져 영업의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게 됐다.
이 회사가 LAN구축과 전자결재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은 정보통신영업을 전개하는 중소기업이 정보화를 추진치 않고서는 기업발전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 시스템을 통해 1인당 매출규모를 내년도 3억원, 99년 5억원규모로 높이는 등 경영효율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한스시스템은 이를 바탕으로 현재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마련, 고객과 직접대화는 물론 인터셋상에서 고객이 제품을 고르고 직접 발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자사의 전자결재시스템 등 개발경험을 살려 30∼ 40인규모의 중소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팩키지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공급하는 방안도 갖고 있다.
유봉천 한스시스템 사장은 『중소기업이라 해서 정보화에 뒤질 수 없으며 장기적으로 비용을 줄이고 경영효율을 높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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