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정보기술(IT)업체간 인수, 합병(M&A)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브로드뷰 어소시에이츠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M&A가 3천3백42건에 달했으며 이는 지난 95년의 2천9백13건에 비해 15%가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금액면에서도 1천3백40억달러에서 2천3백42억달러로 늘어났다.
M&A는 특히 미국이 가장 많아 지난해 이 지역 M&A 총액은 1천6백46억달러로 95년의 8백28억달러에 비해 거의 두배가 늘어났다. 거래건수는 95년 1천5백63건보다 26% 증가한 1천9백62건에 달했다. 이와 관련, 브로드뷰의 한 관계자는 『M&A 건수에 비해 금액이 훨씬 더 큰폭으로 늘어난 것은 대형 M&A가 많았다는 반증』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또 조사결과 미국 IT 업체의 72%가 앞으로 M&A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경쟁압력 증대와 시장성장에 대한 기대감 증폭으로 올해 M&A는 기업의 규모에 상관없이 IT업계 전반에 걸쳐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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