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잉크젯프린터업계가 잇따라 제품가격을 크게 낮추는 등 공격적인영업을 전개하고 있으나 삼보컴퓨터는 이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프린터 사업이 위기에 직면.
올초부터 잉크젯프린터 엔진공급업체인 엡슨과 불화설에 시달려온 삼보컴퓨터는 최근들어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에 잉크젯시장을 속수무책으로 내줘 시장점유율이 크게 떨어지는 등 최악의 상황.
프린터업계는 『올들어 삼보의 잉크젯프린터 판매가 격감해 이미 지난 6∼7월부터 삼성에 시장점유율 2위를 넘겨준 상태이며 2위와의 격차도 계속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같은 추세라면 큐닉스컴퓨터에도 밀려나 내년초에는 4위 업체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
프린터업계는 『80년대 중반부터 국내 프린터업계를 사실상 주도해 온 삼보가 지난해 PC분야의 선두자리를 삼성에게 내준 데 이어 올해에는 잉크젯프린터 분야의 주도권마저 삼성에 다시 빼앗길 경우 기업 이미지는 물론 제품판매에도 치명타를 입을 것』이라고 우려.
〈남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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