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엔지니어링(대표 김정호)은 최근 질소(TN)나 인(TP)의 총량을 자동측정하는 장치를 국산화,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정엔지니어링이 지난해부터 1억5천만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 제품은 한대의시스템으로 질소나 인의 총량을 동시 또는 개별 측정할 수 있으며 전용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채용, 시료의 정량계측·정온 가열분해·냉각·자동교정·자료출력 및 보관 등을 전자동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질소와 인이 잘 흡수하는 짧은 파장의 빛을 통과시켜 통과된 빛의 양으로 수중에 포함돼 있는 질소와 인의 양을 측정하는 자외선 흡광광도법(TN)과 아스코르반산 흡광광도법(TP)을 채택, 총질소와 총인의 양을 당 0.01∼2백㎎까지 연속으로 자동측정할 수 있다.
정엔지니어링은 환경부에서 올 1월부터 총질소와 총인을 필수 측정항목으로 설정함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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