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기공, 고강성 헤드 채용 CNC밀링머신 개발

남선기공(대표 손종현)은 고강성 헤드를 채용, 중절삭에서부터 고속절삭까지 정밀가공이 가능한 CNC 밀링머신(모델명 BesPro AP)을 개발하고 오는 6월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1억2천만원을 들여 개발한 것으로 40㎜의 볼스쿠류를 설치한 중앙가이드 방식을 채택, Y축 이송시 이송의 추종성과 위치결정 정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숙련된 조작자를 위해 3축 수동핸들을 이용한 수동운전으로가공솜씨를 살릴 수 있게 했으며 숙련되지 않은 조작자를 위해 대화형 소프트웨어를 내장, 대화식 수치입력과 선택식 조작에 의해 DNC(현장에 있는 여러 대의 CNC 기계를 한 대의 컴퓨터에 연결해 가공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시스템) 운전까지 쉽게 할 수 있게 설계했다.

특히 칩·절삭유 등의 비산을 최소한으로 막기 위해 넓은 칩가드·오일팬·습동면 커버를 표준으로 장착했으며 드로인 볼트식의 툴 록(Tool Lock) 장치에 의해 누름버튼 조작만으로 공구 교환이 신속하게 이뤄짐은 물론 조작이잘못됐을 경우 화면에 알람 메시지가 나와 작업시 안전성도 높였다고 남선기공측은 설명했다.

남선기공은 6월달 5대의 생산을 시작으로 7월달부터 매달 10여대씩으로 생산규모를 늘려 내수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한편 향후 중국·동남아 등을 대상으로 수출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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