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대표 이대원)이 독자적인 분산제어장치(DCS)를 개발, 이 시장에본격 진출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공장자동화용 실시간 분산제어시스템(모델명 SFAS-40)을 개발, 발전소.공장자동화업체.빌딩자동화업체들을대상으로 본격 공급에 나섰다.
삼성중공업 대덕중앙연구소 산업전자팀이 지난 92년부터 총 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38개월만에 독자 개발에 성공한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공장의기계상황을 감시하고 주어진 시간내에 이를 제어하며 데이터관리 및 통계처리가 가능해 공장가동상황 파악과 생산목표 설정 등 관리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본제품이 2~5개의 시리얼 통신포트를 채용하고 있는 반면 총 14개의시리얼 포트를 내장, 다양한 단위기기 접속 및 확장이 쉬운 개방형 제품으로사용자 그래픽 화면처리가 가능하며 실시간 처리에 필요한 응용프로그램과컨트롤러보드를 내장, PC로 워크스테이션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 시스템과 관련된 특허 13건, 소프트웨어 15건, 실용신안등총 37건을 출원해 놓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98년까지 연간 5백억원의 매출목표를 책정하는 한편 동남아지역을 대상으로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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