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대표 정몽구)은 16일 울산에서 정몽구 회장을 비롯해 심완구 울산시장 일본 미쓰비시자동차 구로마즈 부사장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국내 최초의 미니밴인 싼타모 전용생산라인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현대정공 울산 제2공장에 준공된 싼타모 생산공장은 건평 1만3천3백평으로 연간 4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대정공이 이 울산공장에서 생산할 싼타모는 정통 레저용 7인승 미니밴으로운전자 및 승객의 안전을 위해 4채널 4센서방식의 고성능 ABS、 도어임팩트바 에어백、 차량전복시 연료 누출로 인한 화재를 예방해 주는 연료누류 방지장치 등이 장착됐다.
이번에 생산에 들어가는 싼타모는 오는 22일 계약을 접수、 내년 1월 3일 부터 출고될 예정이다.
정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현대정공은 싼타모공장 준공을 계기로 다목적 차량 업체로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멀지않은 장래에 다목적 차량의 독자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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