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도로교통체계의 하나로 구축을 서두르고 있는 화물운송、대중교통등 상 업용 차량교통관리(CVO)시스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한진택배 등 국내 화물운송전문업체들을중심으로 채용되어 온 CVO가 전세버스업체들과 물류전문업체、 가전업체 등 일반기업들을 중심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교통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데다 화물운송의 신속성 등이 주요 경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일반 기업들이 물류비용 절감 방안 의 하나로 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지역별로 기존 TRS(주파수공용통신)방식으로 운용해 온 화물전문업체들 과 일반 제조업체들이 서비스를 강화하기위해 자사 서비스차량에 GPS방식의 차량관리시스템 등으로 대체하는 등 시스템 도입을 늘리고 있는 것도 주요인 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써비스의 경우, 무선채널 1회선을 전용데이터통신으로 사용할 경우 동시에 최대 2천대까지 원격제어할 수 있는 차량원격관제시스템을 도입、 자사의 현장서비스차량 72대에 적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와함께 올해하반기에 수도권 및 부산 등 대도시에도 GPS방식의 시스템 도입을 검토중이 다. 또 운송관리시스템인 "KOREX"를 개발、 자사호스트컴퓨터와 운행중인 차량을 TRS방식으로 연결해 핸디단말기와 속도컨트롤러를 이용, 차량운행 및 용차관 리를 해온 대한통운 역시 올해 하반기에 인공위성방식의 CVO를 도입키로 하고 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택배 역시 한진그룹의 물류종합정보망인 "글로벌VAN"과 연계한 종합CVO 를 구축、 화물 택배차량의 효율적인 운용으로 그룹의 물류비용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며, 한진관광.한진고속 등 대중교통부문도 내년말까지 CVO를 구축한다는 계획아래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LG전자.삼성전자.대우전자.(주)인켈 등 가전업체들도 자사 현장 서비스차량의 기동성확보와 신속한 서비스를 위한 방안으로, 지역별로 CVO구축을 검토중이며 식음료업계와 유류업계 등 화물차량을 직접 운용하고 있는 일반제조업체들도 자사 차량을 중심으로 자체적인 CVO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정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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