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올해는 변화가 많다. 우리 생활도 획기적으로 변할 것이다. 이미 그런 변화 의 물결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다. 우선 올해는 케이블TV 원년이다. 지난 5일 부터 케이블TV가 시험방송을 시작함에 따라 본격적인 다매체 다채널의 뉴미 디어 시대가 열렸다. 3월부터 본방송을 시작하면 한정된 지상파 5개 채널에 의존하던 시청자들은 앞으로 뉴스.영화.오락.교양 등 전문채널을 마음대로 골라 시청할 수 있다. ▼그뿐이 아니다. 오는 6월 무궁화호가 발사되면 우리는 위성통신시대 원년을 맞는다. 무궁화 위성은 지상 통신과 방송의 한계를 극복해 동시성.광역성을 바탕으로 고도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올해는지방자치제가 시행된다. 벌써부터 민선 단체장을 노리는 사람들이 부산하게움직인다는 소식이다. 이런 변화의 시대를 사는 주체는 바로 나 자신이다.

자신의생각과 노력여하에 따라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앞당겨 만나기도 하고아니면 제자리 걸음만 계속할 수도 있다. ▼미국의 20대 대통령인 제임스 A가필드는 변화를 실천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어릴 때 오하이오주의 한 농장에서 막일을 한 적이 있다. 그는 농장주인의 딸과 사귀다가 주인에게 들켜 농장에서 쫓겨 났다. 35년이 지난 후 농장주인은 창고를 수리하다가 가필 드의 짐을 발견했다. 내용을 살펴보던 농장주인은 깜짝 놀랐다. 현직 대통령 이 바로 35년전 자신에게 쫓겨난 그 막일꾼이었기 때문이다. 무한경쟁시대에 서 일유가 되자면 바로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 연초부터 우리가 우선적 으로 해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