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신장비 전문업체인 광임전자(주)가 부도를 내고 도산함으로써 전자통 신기기업계에 적지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5년 설립돼 89년 상장되는등 90년초 까지 각종 전자통신장비로 꾸준하게 성장해온 광림전자는 그동안 통신장비업계의 대표적인 선두업체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 회사는 사업초기에 팩스모뎀, 데이터포트장치, 낙뢰보호용 통신부품 생산을 필두로 80년대에 하이브리드 IC, 자동차도난 경보기등 사업다각화를추진오는등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나서왔었다.
지난 92년 이후에는 유럽방식의 단국장치, 무선전화기부문에 진출을 꾀하는등 지속적인 사업다각화 추진과 데이콤주식을 매각하는등 자금난해소에 전력 해 왔다.
중견통신장비 업체인 광림전자가 이같은 필사적인 자구책 마련에도 불구하고 결국 도산하게 된 것이다.
국내 통신장비업계는 90년대 들어 경쟁업체의 난립, 해외업체들의 국내진출 가속화등으로 대부분 경영난에 봉착해 있으며, 부도난 광림전자의 재무구조 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통신장비업계에서는 광림전자의 이번 부도는 최근들어 국내 통신장비시장이 내수부진에다 외국사에 의해 선점되는 상황을 적절히 대응하지못했던 것을주된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전자통신장비시장이 대부분 기간통신사업자에 치중해 있는 상황에 서 향후 이 분야의 시장 개방이 가속화될 경우 국내 중소통신업체들의 숨통 을 더욱 조일 것으로 우려된다는 것이 이 분야 업계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정부차원에서 중소업체들이 개발한 국산통신장비의 지속적 인 시장 확보를 위한 정책지원이 이루어져야만 제2, 제3의 광림전자 사태를 막을 수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신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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