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내기" 여파 유통질서 혼란

<>-지난해 팩시밀리(FAX)업체들이 내수시장에 공급한 팩시밀리는 모두 16만 8천여대로 이는 실제 내수시장규모보다 20%정도 더 많은 물량.

업계관계자들은 지난해 FAX내수규모가 전년보다 20%정도 신장한 14만여대로 잠정 집계했으나 해당업체들은 이보다 2만8천여대가 많은 16만8천 여대를 공급했다고 공식 발표.

그러나이같은 공급과잉으로 인해 지난 연말에는 각사의 주력인 홈팩시 밀리 가 권장소비자가격의 60%선에서 최고 절반수준에 팔리는 등 유통 질서가 크게 문란.

관련업계관계자들은 "이런 현상은 92년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한 팩시밀리 업체들이 지난해 경기가 회복되자 자사실적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에 대대적인밀어 내기식 판매를 했기 때문"이라며 결국 그 화가 해당업체로 돌아 갔다고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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