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인사 2013

2일 단행된 삼성 사장단 인사는 삼성전자 성공경험의 계열사 확산과 올 하반기 진행된 사업구조재편을 이끌 새로운 인물을 중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장 승진자 8명 가운데 5명이 삼성전자 출신이다. 사상 최대 성과를 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승진자가 많아 `성과주의`를 구현한 것도 눈길을 끈다. 전반적으로 불확실한 내년 경기상황에 대비해 사업구조 재편에 무게를 뒀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