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4일부터 6일까지 경주와 인천에서 각각 합성생물학·수전해 분야 세계 석학과 국내외 연구자가 참여하는 '2026 우수연구자교류지원(브레인링크)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시작된 기술교류회는 국내외 우수 연구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 공동연구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석학과 국내 연구진이 특정 난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게 논의하는 '집중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북 경주시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합성생물학 포럼'에서는 유전체 편집, 효소공학, 미생물 대사 설계, 인공지능(AI) 기반 생물학적 설계 등 합성생물학의 핵심 기술과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조명한다.
해외 석학으로는 합성생물학 분야 선구자이자 국제 합성생물학경진대회(iGEM) 공동 창설자인 드루 엔지 미국 스탠퍼드대 부교수, 글로벌 바이오파운드리 얼라이언스 공동 창설자인 매튜 창 싱가포르국립대 교수가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구조생물학·효소공학 분야 권위자인 김경진 경북대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선다.
김동명 한국합성생물학발전협의회 교육·네트워크 분과장(충남대 교수)은 “이번 기술교류회가 국내외 합성생물학 연구자 간 공동연구 의제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합성생물학 육성을 위한 제도 기반이 마련된 만큼 국제적 연구 역량과 국내 산·학·연의 기술 수요를 연계해 실질적인 연구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연수구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는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기술 혁신: 기초연구에서 장치 구현까지'를 주제로 기술교류회를 진행한다. 국내외 수전해 전문가와 신진 연구자 등 30여명이 수소 생산의 효율과 내구성을 높이고, 기초연구 성과를 실제 장치에 적용하기 위한 과제를 집중 토론한다.
해외 석학으로 야코브 킵스고르 덴마크공과대 교수, 페데리코 카예바예호 스페인 바스크대 연구부교수, 파비오 디오니지 독일 베를린공과대 연구원, 유지문 독일 율리히연구소 팀장, 릭 V. 몸 네덜란드 라이덴대 부교수 등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연구자가 함께한다.
과총 관계자는 “첨단바이오와 수소 생산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 교류를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성을 연결하고, 국제공동연구와 기술협력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