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의료기기 기업 아덴스라이프사이언스가 세계 680여개 기업이 지원한 글로벌 의료기기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최종 우승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아덴스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6 메드텍 이노베이터 아시아태평양 그랜드 파이널'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드텍 이노베이터는 혁신 의료기기·헬스케어 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글로벌 기관이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프로그램에는 680여개 기업이 지원해 20개사가 최종 육성기업으로 선정됐다.
아덴스라이프사이언스는 결선에 진출한 4개 기업 중 최종 우승을 차지해 상금 17만5000달러를 받았다. 최우수 영상상도 수상해 5000달러를 추가로 확보했다. 국내 기업 루미노메디슨은 인허가 분야 특별상을 받아 상금 2만5000달러를 받았다.
아덴스라이프사이언스는 최소침습 폐암 치료기기 '캐롤(CAROL)'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3월 보건복지부와 보산진이 개최한 '메드텍 스포트라이트: 뉴 임팩트 코리아 2026'에 참여한 이후 글로벌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약 5개월간 전문가 멘토링과 시장 진출 교육 등을 거쳐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다.
아덴스라이프사이언스는 보산진이 연계한 미국 유타대학교 의료혁신센터와 텍사스 메디컬 센터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임상·인허가와 해외 진출 전략을 마련했다.
박종윤 아덴스라이프사이언스 대표는 “지난 5개월간 의료기기 사업화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으며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다”며 “최소침습 폐암 치료기기 캐롤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황성은 보산진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혁신기술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협력기관과 함께 메드텍 오픈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글로벌 협력 기회가 실질적인 해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혁 기자 fak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