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억원 규모 국책사업 참여…연구인력 교류·대학원 교육 확대

한림대학교가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양자컴퓨팅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AI)과 양자컴퓨팅을 결합한 융합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13일 교내 산학협력관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원장 노건기)과 '양자컴퓨팅 공동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한림대 AI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을 결집해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 현장과 지역 현안에 적용하는 협력 거점으로 운영된다.
핵심 연구 분야는 양자 알고리즘과 양자 머신러닝이다. 양자컴퓨팅과 기존 컴퓨팅 기술을 결합한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연구'를 통해 AI 융합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번 센터 설립은 한림대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구축한 산학연 협력 기반을 첨단 양자기술 분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한림대는 지난 7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총 169억원 규모의 '산업 데이터 양자컴퓨팅 전환·활용 지원 플랫폼' 사업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정부·공공기관과 산업계의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강원 지역 산업과 연계한 연구과제를 기획할 예정이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도 추진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연구진의 한림대 겸임교수 임용과 대학원 교육 참여를 추진하고, 교수와 학생이 연구원 소속 연구진과 함께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림대는 앞으로 공동연구 과제와 인력 교류를 확대해 양자·AI 융합기술의 산업적 활용을 촉진하고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