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희수 사장, 고객 참여형 ESG 확대…업사이클링 강조한 '핑크드림' 시즌3

배스킨라빈스가 사회공헌 활동 '핑크드림 캠페인'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지원과 어린이 놀이환경 개선에 이어 자원순환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허희수 비알코리아 사장이 강조해온 지속가능경영 방향에 맞춰 고객이 일상 속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며 브랜드만의 ESG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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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드림 시즌3 이미지. 〈자료 배스킨라빈스〉

핑크드림 캠페인은 배스킨라빈스의 대표 프로모션인 '31데이' 수익금의 3.1%를 기부금으로 적립해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숫자 '31'을 고객 참여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 시즌이 거듭될수록 지원 대상과 활동 영역도 넓혀왔다.

시즌1에서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계 지원과 함께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건강검진과 심리상담 등을 지원했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하고 스스로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시즌2에서는 어린이의 '놀 권리'로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놀이 정원 '핑크드림가든'을 조성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이 사용한 핑크스푼을 수거해 업사이클링한 뒤 놀이 공간의 자재로 활용하며 고객 참여와 자원순환의 의미도 더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숫자 '31'과 어린이의 휴식·놀이 권리를 규정한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를 연결한 점도 특징이다. 허 사장이 강조해온 ESG 경영 방향에 맞춰 고객의 제품 소비가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했다.

시즌3에서는 자원순환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고객이 사용한 핑크스푼을 직접 수거하고 이를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적용된 키링으로 재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회용품을 단순 폐기하는 대신 브랜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제품으로 전환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고객이 직접 경험하도록 한 것이다.

업사이클링 키링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과 스푼 형태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스마트폰을 키링에 태그하면 배스킨라빈스 앱으로 바로 연결되는 NFC 기능도 적용했다. 키링 소지 고객에게는 스페셜 쿠폰을 비롯한 별도 혜택을 제공해 ESG 활동과 브랜드 경험을 연결했다.

배스킨라빈스는 2024년 6월부터 전국 매장에 핑크스푼 수거함을 설치하고 온라인 신청 고객에게 수거용 봉투를 제공하는 등 고객 참여형 회수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수거한 핑크스푼은 재생 소재로 전환해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 등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했다.

배스킨라빈스는 핑크드림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을 돕는 활동에서 출발해 어린이 놀이환경 조성, 자원순환으로 범위를 넓히며 사회적 가치와 환경적 가치를 함께 아우르는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핑크드림 캠페인은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브랜드만의 ESG 방향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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