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는 일본 식품유통 기업 아라이상사(Arai Shoji)와 현지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7년 상반기 도쿄에 일본 1호점을 열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29일 교촌에프앤비 판교 사옥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품질 관리와 마케팅, 운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아라이상사는 1920년 창업 이후 옥션과 식품유통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2020년 한국식품 수입·유통 기업 옹가네홀딩스(Ongane Holdings)를 인수했으며, 2024년에는 벨지안 와플 전문점을 선보이며 외식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일본 현지 출점에는 멀티유닛 프랜차이즈 방식을 적용한다. 계약 지역 내 복수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교촌은 도쿄 1호점을 시작으로 주변 도시까지 단계적으로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교촌은 현지에서도 간장·레드·허니 등 시그니처 메뉴를 중심으로 브랜드 고유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면서 아라이상사의 유통망과 현지 운영 역량을 활용해 시장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촌은 현재 미국·중국·대만·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선전에 신규 매장을 열고 길림성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아시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현지 유통망과 한국식품에 대한 이해를 갖춘 파트너 아라이상사와 일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양사 협력을 바탕으로 일본 현지에 교촌치킨의 고유의 맛과 품질을 선보이고, 일본을 교촌 글로벌 사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