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벤처투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9회 '벤처투자분석사' 자격시험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벤처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응시자도 VC업계를 넘어 일반 기업과 금융기관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VC협회는 30일부터 제9회 벤처투자분석사 자격시험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험은 오는 11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경기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벤처투자분석사는 VC협회가 직접 운영하는 벤처투자 전문 민간자격이다. 2023년 도입된 이후 총 8차례 시험을 통해 170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최근에는 VC업계 밖에서도 자격시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8회 시험 접수자 552명 가운데 VC업계 종사자는 147명으로 26.6%를 차지했다. 일반 기업과 기관, 개인 등 비(非)VC업계 응시자는 405명으로 전체의 73.4%에 달했다.
시험은 △벤처캐피탈 투자 이해 △벤처캐피탈 투자 방법론 △벤처캐피탈 회수 이해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기업 분석과 투자 의사결정 지원, 사후관리, 회수 전략 수립 등 실제 벤처투자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평가한다.

VC협회는 최근 분야별 전문가 검수를 거쳐 관련 교재를 개편하고 온라인 강의에도 최신 법령과 제도 개정 사항을 반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를 통해 기존 합격자의 시험 경험과 학습 노하우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지영 VC협회 연수원 부원장은 “벤처투자분석사는 누적 합격자 1700명을 넘어서며 벤처투자 분야에 관심 있는 다양한 인재들이 전문역량을 갖추는 데 활용되고 있다”며 “벤처투자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거나 관련 커리어를 준비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