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 글로벌 사업 연계…시딩키트·콘텐츠 제작
- 서울 관광 매력과 K-뷰티 경험 결합해 해외 B2B·수출 확대 추진

K-뷰티가 화장품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콘텐츠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제품 성분과 기능뿐 아니라 브랜드가 탄생한 도시의 분위기와 일상을 함께 전달하며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서울에서 탄생한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스탠다드서울(STANDARD SEOUL)'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서울의 문화와 K-뷰티를 연결한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뷰티 기업 세이션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벤처 글로벌 사업과 연계해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크리에이터에게 제품 시딩키트를 제공하고, 이들의 시선으로 한국 문화와 브랜드 경험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탠다드서울의 브랜드 정체성과 주요 제품의 사용 경험을 외국인의 시선으로 전달해 해외 소비자에게 K-뷰티와 서울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작 콘텐츠와 시딩키트를 글로벌 마케팅과 해외 바이어 영업 자산으로 활용해 서울에 대한 관심을 관광 수요와 브랜드 소비로 연결하고, 관광·뷰티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스탠다드서울은 역동적인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다. 'Face Something New'를 슬로건으로 새로운 원료와 제형, 직관적인 스킨케어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25'에서는 '퍼밍 바운시 부스트 세럼'으로 스킨케어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서울에서 탄생한 스탠다드서울 및 주요 제품 체험'을 주제로 서울 거주 외국인 크리에이터에게 시딩키트를 배포했다. 크리에이터들은 한국 문화와 브랜드 스토리, 제품 사용 경험을 결합한 콘텐츠를 제작해 외국인의 시선에서 서울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대표 제품인 '바운시 부스트 세럼'은 사용 전 워터 베이스와 오일 캡슐을 섞어 흔들어 사용하는 제형이 특징이다. 짧은 영상에서도 제품의 특징과 사용 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 숏폼 콘텐츠와의 접점을 높였다.

제작 콘텐츠는 틱톡(TikTok) 등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광고에 활용할 예정이다. 스탠다드서울의 브랜드 메시지와 함께 K-뷰티가 형성되는 도시로서 서울의 매력을 알리고, 온라인에서 형성된 관심을 실제 관광 경험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세이션은 이번 사업에서 제작한 시딩키트와 콘텐츠를 해외 B2B 영업에도 활용한다. 한국 문화와 K-뷰티를 결합한 콘텐츠를 해외 바이어 대상 브랜드·제품 소개 자료로 활용하고, 기존 해외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규 거래처 발굴과 추가 발주, 취급 품목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2월까지 신규 거래와 추가 발주 등 해외 영업 성과와 수출 실적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콘텐츠와 시딩키트를 해외 바이어 대상 제품 제안과 현지 마케팅에 지속적으로 활용해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이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서울을 'K-뷰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관광 목적지'로 알리는 데도 나선다. 향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비테이션 키트(Invitation Kit)' 체험 연계를 추진해 온라인에서 접한 K-뷰티 콘텐츠가 실제 서울 여행 중 제품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확보한 콘텐츠와 시딩키트를 해외 B2B 영업과 현지 마케팅에 활용하며 관광과 뷰티를 결합한 사업 모델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이션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가 운영하는 '2026 관광 글로벌 챌린지' 지원사업 수행기업에 선정돼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