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만 신약 개발 서사 담은 메이킹 필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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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Hanmi Obesity Pipeline) 메이킹 필름.

한미약품은 비만 신약 파이프라인 'H.O.P(Hanmi Obesity Pipeline)' 개발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본편 오픈에 앞서,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을 공식 홈페이지에 선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다큐멘터리는 올 하반기 상용화를 앞둔 국내 최초의 GLP-1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이하 에페)' 서사에 초점을 맞췄다. 에페는 한미약품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약물이다.

2015년 당뇨병 치료제로 기술수출한 이후 2020년 파트너사 사업 전략 변화로 권리가 반환됐으나, 한미약품이 자체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비만 치료제로 방향을 전환해 상용화 직전 단계까지 이끌어 온 과정을 풀어냈다.

영상에는 H.O.P 프로젝트를 이끄는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을 필두로 최인영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김나영 혁신성장부문 부사장 등 핵심 경영진과 연구개발(R&D) 실무진이 출연한다. 아울러 현직 의료진 및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가 참여해 에페가 지닌 의학적, 산업적 가치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다큐멘터리 배경이 되는 H.O.P는 한미약품이 2023년부터 가동한 환자 맞춤형 비만 전주기 포트폴리오다. 선두 주자 에페는 국내 임상 3상 중간 톱라인 결과에서 평균 9.75%, 최대 30%에 이르는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체질량지수(BMI) 30 미만의 여성 그룹에서 특히 높은 체중 감소율(-12.20%)을 나타냈다.

한미약품은 에페 외에도 근손실을 최소화하는 삼중작용제 'HM15275', 체중 감량과 근육량 증가를 동시에 돕는 'HM17321', 펩타이드 기반 마이오스타틴 억제 기전의 'HM500197' 등을 파이프라인으로 구축하고 '건강한 체중 감량'을 겨냥한 차세대 치료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은 “한미는 늘 위기 속에서 새로운 혁신을 찾아냈고, 누구도 가지 않은 길에 과감히 도전하며 성장해 왔다”며 “이번 H.O.P 다큐멘터리를 통해 신약 개발에 함축된 한미의 서사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연구개발 정신이 대중에게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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