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오토의 대형트럭이 세계 곳곳을 달리고 있다. E2E(엔드투엔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에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경험과 노하우를 갖췄습니다.”
노제경 마스오토 부대표는 마스오토의 E2E AI 기술 '마스넷(MarsNet)'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마스오토는 상반기 마스넷을 탑재한 대형트럭으로 국내 누적 자율주행 거리 250만㎞를 확보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대형트럭 실주행 데이터는 2000만㎞에 이른다.
E2E AI 자율주행 시스템 설치 비용이 1000만원으로 라이다와 정밀지도를 활용하는 기존 자율주행 방식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다.
마스오토는 4분기 차세대 E2E AI 기술 '마스넷3(MarsNet 3)'를 선보인다. 노 부대표는 “마스오토는 내년 마스넷3로 고속도로와 도심에서 대형트럭 화물운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마스넷3은 장거리 화물운송 98%를 차지하는 고속도로는 물론 나머지 2% 일반도로 구간까지 AI E2E만으로 장거리 화물을 운송하는 기술이다. 국내외에서 대형트럭으로 AI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기업은 마스오토뿐이다.
노 부대표는 “내년 미국 롱비치항에서 앨라배마와 조지아주까지 고속도로와 도심 환경에서 왕복 7000㎞ 이상을 운행할 수 있는 대형트럭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부대표는 마스오토가 추진하는 대형트럭 자율주행으로 유상 화물 운송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업간거래(B2B) 자율주행 화물운송 수요가 늘어나면서 현재 매출 39억원에서 2027년 116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모비스·CJ·롯데·이마트 등 국내외 고객사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 부대표는 E2E AI 자율주행 실주행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자율주행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노 부대표는 “마스오토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보했다”며 “마스넷3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주행 데이터를 확대해 AI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2E AI 성능은 실주행 데이터와 GPU 인프라가 좌우한다. 마스오토는 국가 AI 프로젝트 '소프트웨어 정의자동차(SDV) 전환과 AI 미래차 E2E 자율주행 모델 고도화' 사업에 선정돼 엔비디아 블랙웰 GPU 인프라를 확보했다.
노 부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한국과 미국에서 대형트럭 자율주행을 확대해 2028년 장거리 화물 운송의 완전 무인화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 현장에서 확장 가능한 저비용 기술로 경제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