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현대차·기아, 獨 럭셔리 위협…상품성 격차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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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텔루라이드 2027

현대자동차·기아와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독일을 비롯한 전통 럭셔리 브랜드를 위협할 정도로 상품성 격차를 좁히고 있다는 현지 유력 매체의 평가가 나왔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버즈(CarBuzz)'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실내 품질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정숙성 등에서 기존 럭셔리 브랜드를 빠르게 추격하며 시장 구도를 흔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버즈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시승한 뒤 “부드러운 승차감과 정숙성은 10만 달러 이상의 럭셔리 SUV와 차이를 찾기 어렵다”며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를 합리적인 가격과 고급스러운 안락함을 두루 갖춘 현명한 선택지로 꼽았다.

매체는 J.D.파워의 최근 5년간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를 인용해 제네시스가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등을 앞서며 럭셔리 최상위권에 확고히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다.

카버즈는 이 같은 경쟁력 배경으로 AI 로보틱스 기반의 차세대 생산 자동화와 자체 철강 생산 역량을 꼽으며, 원가와 품질을 동시에 잡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전년 대비 65.5% 급증한 점을 언급하며, 유연한 제품군이 전기차 수요 둔화 국면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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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펠리세이드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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