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코리아, 8세대 완전변경 '올 뉴 ES' 사전계약…순수전기차 716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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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ES

렉서스코리아가 14일부터 브랜드 간판 프리미엄 세단 'ES' 8세대 완전변경 모델 '올 뉴 ES'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다음 달 13일 국내 공식 출시되는 올 뉴 ES는 하이브리드(HEV) 4개 트림과 ES 최초의 배터리 전기차(BEV) 5개 트림 등 총 9개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파격적 가격이다. 통상 배터리 단가 등으로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보다 비싸게 출시되던 전기차와 달리, 전륜구동 전기차 모델 'ES 350e 프리미엄' 가격을 716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하이브리드 기본 트림 'ES 350h 프리미엄(7290만원)'보다 130만원 저렴한 수준으로, 순수 전기차가 전 트림 중 가장 낮은 엔트리 가격을 형성했다.

전기차 라인업은 1회 충전 시 상온 복합 기준 478㎞를 주행할 수 있는 'ES 350e'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다이렉트4(DIRECT4)를 얹은 'ES 500e'로 구성됐다. 하이브리드 모델 'ES 350h'에는 효율성과 가속 성능을 끌어올린 6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고, 사륜구동(AWD) 트림이 새롭게 추가됐다.

신차는 BEV와 HEV를 아우르는 차세대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강성을 높이고 승차감을 개선했다. 차체와 휠베이스를 확장해 뒷좌석 거주성을 강화하는 한편, 14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와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를 탑재했다.

파격적 가격 책정은 하이브리드 대표 주자인 렉서스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역발상 가격 정책'으로 정면 돌파하려는 승부수로 풀이된다. '올 뉴 ES' 전기차는 경쟁 모델인 BMW i5(8490만원부터)보다 1330만원 이상, 메르세데스-벤츠 EQE(1억 1000만원)보다 3840만원가량 저렴하다. 렉서스 특유의 품질 신뢰도에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 시장 주도권을 굳히겠다는 포석이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경쟁력 있는 가격과 실용적인 주행거리를 갖춘 배터리 전기차를 새롭게 추가해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고객의 다양한 사용 환경에 맞는 전동화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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