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이 14일부터 1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 참가해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수소 모빌리티 비전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개회식 축사를 맡은 신승규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생산한 수소를 저장·활용하는 방식이 전력망의 유연성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제주도와 협력해 수소경제의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세션 발표를 통해 수소전기차(FCEV)가 배터리전기차(BEV)와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보완적 솔루션이라고 제시했다.
빠른 충전과 높은 가동률이 요구되는 버스, 택시, 물류트럭 등 필수·고중량 운송 부문에 FCEV를 투입해 전력망 부하를 분산하고 도시 모빌리티의 회복탄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포럼 현장에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전기차 '아이오닉 9'을 전시했다. 현대차그룹과 친환경 생태계 구축을 협력 중인 제주도는 오는 2027년까지 도내 수소 모빌리티 370여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를 앞세워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글로벌 수소 생태계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