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특허 언어모델 PlutoLM 기반, 화학구조 인식부터 유사도 판단까지 지원
PIFC2026 일본 진출, 자연어ㆍ이미지ㆍ구조식으로 화학특허 검색

특허 AI 솔루션 기업 워트인텔리전스(대표이사 윤정호)가 AI로 화학식을 인식해 특허를 검색하는 신기능 'keywert Chemistry'를 공식 론칭했다.
화학ㆍ소재 분야 특허만큼은 AI 검색으로도 유독 까다로운 영역으로 꼽혀왔다. 그 안에 담긴 구조식은 텍스트 기반 검색으로는 잘 검색되지 않는다. 같은 물질이라도 IUPAC명, 관용명, 상품명, 분자식, InChIKey 등 표기 방식이 제각각이라 표기가 다르면 다른 물질로 인식되는 문제도 있다. 여기에 완전히 동일한 물질뿐 아니라 골격이 비슷한 변종 구조까지 살펴야 회피ㆍ침해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점도 검색을 까다롭게 만든 요인이다. 이 때문에 화학 특허 실무자들은 검색어를 조합해 가며 다시 검색하고, 명칭을 하나씩 대조해 표로 정리하고, 원하는 화합물을 찾기 위해 문헌을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는 방식에 의존해 왔다.
keywert Chemistry는 이 문제를 화학구조를 이해하는 검색으로 풀어낸 기능이다. 사용자는 자연어, 이미지, IUPACㆍInChIKeyㆍ분자식, 구조 에디터 등 가지고 있는 정보 형태 그대로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다. 검색 결과에서는 문헌 안에 등장하는 화합물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골격이 유사한 변종 구조까지 교차 탐색해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다. 문헌 속 하이라이팅을 클릭하면 해당 화합물이 등장하는 위치와 특허 내에서의 역할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검색에 이어 AI 에이전트에 질의를 계속하며 특허를 더 깊이 이해하고 다음 검색 방향을 잡아나갈 수도 있다.
keywert Chemistry는 워트인텔리전스가 자체 구축한 특허 언어모델 PlutoLM을 기반으로 한다. 1.7억 건의 특허를 11단계의 AI-Ready Data 파이프라인으로 정제하고, 여기서 나온 3,000억 건 이상의 특허 문장으로 학습시킨 모델이다. 이번 화학식 인식 기능을 위해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트릴리온랩스와 함께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화학 도메인 언어모델 'PlutoLM-2.0'을 별도로 구축했다.
윤정호 워트인텔리전스 대표는 “찾고 싶은 것은 구조인데 입력할 수 있는 것은 키워드뿐이었던 화학 특허 검색의 오랜 답답함을 이번 keywert Chemistry로 풀어냈다”며 “오늘 보여드린 결과는 모델과 데이터, 서비스가 함께 도는 루프가 지금까지 만들어낸 결과이며, 이 구조 위에서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워트인텔리전스는 지난 9월 2일부터 3일까지 국제특허정보박람회 'PATINEX 2026'에서 keywert Chemistry를 처음 선보였으며,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일본 '특허정보 페어 & 컨퍼런스(Intellectual Property Information Fair & Conference, PIFC) 2026'에 진출해 keywert Chemistry 시연과 부스 운영,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keywert Chemistry는 가입 후 일정 기간 무료로 이용해볼 수 있으며, 가입은 keywert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