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해외영업팀 신설 이후 중국·러시아·미국 등 신규 고객 확보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등 주력 제형 앞세워 PB·인디브랜드 수주 확대 추진

아이큐어가 화장품 ODM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기존 국내 브랜드 중심의 거래 구조에서 벗어나 중국과 러시아, 미국 등으로 직수출 범위를 넓히면서 글로벌 수주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이큐어는 2023년 해외영업팀을 신설한 이후 암웨이 차이나, 러시아 골드애플, 미국 키스뉴욕 등 신규 해외 고객사를 확보해 왔다. 화장품 제조 부문에서 쌓은 제형 개발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브랜드 및 유통업체와의 직접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제품군은 기초화장품과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다. 특히 하이드로겔 제품은 아이큐어 화장품 사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형으로, 국내외 브랜드를 대상으로 생산 물량을 확대해 왔다.
아이큐어는 향후 해외 유통업체의 자체브랜드(PB)와 인디뷰티 브랜드를 신규 ODM 고객으로 확보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글로벌 유통시장에서 K-뷰티 제품군이 확대되면서 브랜드뿐 아니라 현지 유통사가 직접 기획하는 PB 제품에 대한 제조 수요도 늘고 있다는 판단이다.
기존 브랜드 고객에 더해 해외 유통사와 직접 협의하는 수주 경로를 확대하면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정 브랜드의 성장이나 발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별·고객별로 제조 물량을 분산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비롯한 주력 제형은 해외 수요와 실제 수주 물량을 기준으로 생산 대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기간 대규모 증설보다는 고객사의 발주와 시장 반응을 확인하면서 단계적으로 생산능력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초기 단계의 인디브랜드 확보도 중장기 성장 과제로 보고 있다. 화장품 ODM은 고객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제조 물량이 늘어나는 사업 구조인 만큼, 성장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를 조기에 발굴하고 장기 고객으로 연결하는 것이 수주 안정성에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아이큐어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브랜드와 협업해 처방과 제형, 샘플 개발, 양산까지 연결하는 방식으로 신규 고객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초화장품과 하이드로겔 외에도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제형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 제품 기획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해외영업 조직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과 직수출 거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주력인 기초화장품과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비롯해 다양한 제형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PB와 인디브랜드 등 고객군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큐어는 향후 기존 해외 고객의 발주 확대와 신규 거래처 확보를 병행해 화장품 ODM 사업의 지역별·고객별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해외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