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태양광·에너지효율 높인다…에너지공단과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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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왼쪽)과 최재관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11일 서울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식품부문 태양광 및 에너지효율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식품산업협회)

식품 제조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낮추고 탄소중립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태양광 보급과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이 확대된다. 생산시설의 에너지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기준에 대응해 K-푸드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11일 한국에너지공단과 서울 협회 대회의실에서 '식품부문 태양광 및 에너지효율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식품 제조·생산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보급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지원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식품기업의 탄소중립·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행을 지원한다. 태양광과 에너지효율, 기후변화 관련 정책·제도 및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식품공장의 에너지 이용과 대응 현황도 조사해 자료를 공유한다.

식품산업협회는 회원사의 태양광 도입과 에너지효율 개선, 온실가스 감축 현황과 수요를 파악한다. 이를 토대로 정부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참여기업을 발굴한다. 에너지공단은 관련 정책과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식품기업의 의견을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비용 상승과 해외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해야 하는 식품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생산단계의 에너지효율을 높여 비용을 절감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의 환경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힌다는 취지다.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장은 “글로벌 환경 요구 강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은 식품기업의 경영과 수출 경쟁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제”라며 “회원사가 태양광과 에너지효율 지원사업을 보다 쉽게 활용하고 탄소중립과 ESG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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