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가두고 불법 성매매”… 미국서 인신매매 조직 운영한 中 여성,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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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에서 운영된 불법 마사지 업소. 사진=페이스북 캡처

미국 미시간주의 불법 마사지 업소에 한국 및 중국 여성을 가두고, 대규모 국제 인신매매 조직을 운영해 온 중국 국적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4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다나 네셀 미시간주 법무장관은 매콤 카운티 및 웨인 카운티 일대에서 불법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며 인신매매 조직을 총괄해 온 중국 국적의 진징위(46)가 징역 40개월에서 최대 20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발표했다.

진징위는 국제 인신매매 조직을 운영한 혐의로 지난 2024년 12월 체포됐다. 당시 그는 불법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며 아시아계 여성을 대상으로 강제 노동과 성 착취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이 조직 일당을 검거하고 업소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감금되어 있던 한국계 및 중국계 여성 7~9명이 구출됐다.

당초 진징위는 범죄 조직 운영, 범죄 조직 운영 공모, 성매매 수익 수취, 성매매 목적의 운송, 자금 세탁, 성매매 업소 운영 등 5개 이상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그는 올해 7월 범죄 조직 운영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네셀 법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은 미시간주에서 적발된 가장 큰 규모의 강제 성매매 조직 중 하나로, 수많은 피해자가 바다를 건너 지역사회로 끌려 들어온 참혹한 범죄”라며 “피해자를 보호하고 인신매매 네트워크를 해체하기 위해 법 집행 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징위의 공범으로 불법 마사지 업소를 함께 운영한 중국 여성 화지 피아오(60) 역시 앞서 웨인 카운티에서 징역 40개월에서 20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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