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오픈AI의 새 인공지능(AI) 모델 아스트라 출시 기대감에 4% 이상 급등해 6900선을 탈환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시장이 반등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308.18P(4.61%) 오른 6995.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6910.78에 시작해 장중에도 6800 중반 선을 지키다가 소폭 상승해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조6329억원, 외국인은 2조5535억원을 순매수하며 기관과 외국인이 5조원 넘게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6조821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피가 급등한 가운데 코스닥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코스닥은 8.69P(1.07%) 상승한 822.19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마감 시간 기준 1340.45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외국인과 개인의 매매 양상이 바뀌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1310억원, 외국인은 69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888억원을 순매수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향상된 AI 모델이 등장하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5%, S&P500 지수는 0.4%, 나스닥은 0.3% 하락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4% 상승했다.
코스피가 장 시작부터 마감때까지 강세를 보인데는 오픈AI의 최신 모델 'GPT-6 아스트라'에 대한 전문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오픈AI 신모델에 대해 인간처럼 지적 과제를 스스로 학습, 추론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이라고 평가했다.
국내 반도체주는 코스피 지수 상승폭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5.68% 상승한 27만원, SK하이닉스는 8.26% 오른 178만3000원을 기록했다. AI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기대감이 커지며 LG전자, LG이노텍도 각각 6.20%, 4.27% 상승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