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 SK온의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셀 수주 소식으로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11시 22분 기준 SK이노베이션(09677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21% 상승한 13만 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K온은 지난달 27일 미국 ESS 제조기업 네오볼타 파워와 ESS용 배터리 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온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총 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파우치 배터리 셀을 공급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급계약 규모를 약 1조 5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SK온은 연내 네오볼타 파워와 9GWh 규모의 추가 협력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SK온은 올해 수주 가이던스(전망치)를 20GWh로 제시했는데 이번 계약으로 목표치의 45%를 채웠고, 연내 추가로 추진하는 9GWh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올해 수주 목표 대부분을 달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SK온이 올해 미국 시장에서 처음 따낸 대규모 배터리 셀 수주다. 전 연구원은 “이번 계약만으로 SK온과 SKIET 지원에 대한 시장의 불만과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면서도 “미국 ESS 시장 진출의 첫걸음을 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