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픈소스 분석형 데이터베이스 '덕DB'를 개발하는 덕랩스(DuckLabs)를 인수한다. 덕랩스 개발팀은 AWS에 합류하지만 덕DB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기존처럼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AWS는 2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덕랩스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덕랩스 측은 거래가 일반적인 종결 조건을 거쳐 오는 9월 초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덕랩스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특화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덕DB의 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회사다. AWS와 덕랩스는 2024년부터 협력해왔다.
인수가 완료되면 암스테르담에 있는 덕랩스 팀은 AWS에 합류한다. 덕DB를 만든 하네스 뮐라이젠과 마크 라스벨트 공동 창업자는 이후에도 팀을 이끌고 덕DB의 기술 개발 방향을 담당한다.
AWS가 덕DB 오픈소스 프로젝트 자체를 인수하는 것은 아니다. 덕DB는 비영리기관인 덕DB재단의 관리 아래 MIT 라이선스를 적용한 무료 오픈소스로 유지된다. 덕랩스가 개발하는 관련 오픈소스 프로젝트도 기존 라이선스와 운영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AWS는 덕랩스의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와 결합해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더 빠르고 간편하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앤디 워필드 아마존 부사장 겸 디스팅귀시드 엔지니어는 “지난 2년 동안 덕랩스 팀과 긴밀히 협력해왔다”며 양사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AWS는 인수 절차가 끝난 뒤 덕랩스 기술과 AWS 서비스를 결합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