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전남광주미래산업박람회] 영앤, AI 동작·음성 인식 디지털 치매 예방 관리 플랫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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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동작·음성 인식 디지털 치매 예방 관리 플랫폼 '뇌건강놀이터(Brain Health Playground)'.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영앤(대표 박영욱)은 9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전남광주미래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동작·음성 인식 디지털 치매 예방 관리 플랫폼 '뇌건강놀이터(Brain Health Playground)'를 선보인다.

영앤은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공동관에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이 직접 훈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뇌건강놀이터'는 치매를 얼마나 빨리 찾아내느냐가 아니라 진단을 받기 전 몇 년 동안 무엇을 해줄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춘 인지 훈련 프로그램이다. 개입 효과가 가장 큰 경도인지장애(MCI) 단계의 어르신에게 표준화된 훈련과 객관적인 수행 기록을 제공한다.

제품은 가정의 TV에 전용 셋톱박스를 연결해 구동된다. 고령층에게 가장 익숙한 TV를 쓰고 리모컨 버튼 하나로 조작하도록 만들어, 디지털 기기가 낯선 어르신도 별도 교육 없이 시작할 수 있다. 셋톱박스에 연결된 카메라와 마이크가 이용자의 동작·음성·표정을 수집하면 인공지능(AI)이 반응 속도와 동작 정확도, 집중도와 정서 상태까지 분석해 결과를 다음 회차의 난이도와 콘텐츠에 즉시 반영해 개인 맞춤 훈련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감정·집중도 분석을 기반으로 훈련 난이도를 자동 조절하고 개인 맞춤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기술은 남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출원한 특허(출원번호 제10-2025-0202792호)로, 영앤은 지난 2월 해당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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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매 예방 관리 실증.

영앤은 서버 없이 기기 자체에서 분석이 이뤄지는 온디바이스 구조도 개발하고 있다. 적용하면 개인 민감 정보 외부 전송을 원천 차단할 수 있고, 통신 환경이 열악한 경로당·요양시설에서도 동일한 품질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효과는 연구로 확인했다. 남부대학교·아시안치매재단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승인 아래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12주간 진행한 대조군 비교 연구에서, 경도인지장애 중재군은 인지기능이 향상된 반면 대조군은 저하돼, 두 집단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매우 뚜렷하게 나타났다(p〈0.001). 조선대학교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승인 아래 40명 규모의 대조군 비교 연구도 수행했다.

영앤은 2025년 광주에서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주요 기술은 △TV·셋톱박스 기반 디지털 치매 예방 관리 플랫폼 △멀티모달 동작·음성·감정 인식 AI △수행 데이터 기반 난이도 자동조절 엔진 △온디바이스 AI 분석 구조(개발 중) 등이다. 남부대학교와 아시안치매재단, 조선대학교병원 등과 산학·연구 협력 체계를 갖추고 지역 고령친화 시설에서 실증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1월에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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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매 예방 관리 훈련 모습.

해외 사업도 직접 전개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두고, 지난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최대 디지털 헬스 행사 'HIMSS26 APAC'에 단독 부스를 열어 현지 의료기관·파트너를 만났다.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한 싱헬스(SingHealth) 산하 공공 1차의료 기관 싱헬스 폴리클리닉과는 인지훈련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2일에는 글로벌 의료 IT 매체 'Healthcare IT News'에 치매 관리 체계를 주제로 한 기고문을 게재했다. 영앤은 국내 치매안심센터와 경로당·요양시설 등 공공 돌봄 거점으로 도입을 확대하는 한편,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동남아시아와 미국 시장까지 사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박영욱 대표는 “치매 관리에서 부족한 것은 검사 도구가 아니라, 진단을 받기 전 몇 년 동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라며 “뇌건강놀이터는 어르신이 매일 TV 앞에서 할 수 있는 훈련으로 그 공백을 메우고, 그 결과를 객관적인 기록으로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조군 연구로 효과를 확인한 프로그램을 지금 싱가포르 공공의료 현장에서 다시 검증하고 있다”며 “어르신이 사는 동네에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인지 건강 관리 서비스를 만들어, 고령친화 산업의 실질적인 해법을 광주에서부터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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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전남광주미래산업박람회 포스터'.

한편, '2026 전남광주미래산업박람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가 주관하며, 모빌리티·뿌리산업·로봇·드론·메디헬스산업 등 5개 전시를 통합해 300개사 700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주요 전시 품목은 △모빌리티·친환경자동차·퍼스널 모빌리티·특수목적용 자동차·도심항공교통(UAM)·자율주행차 △핵심 뿌리기술·3D 프린팅·부품 및 기술 △인공지능(AI) 가전·홈 디바이스 △드론 관련 부품 및 기술 △의료기기·헬스케어·메디테크 등이다.

참가 기업에게는 수출·구매 상담회, 국내·외 바이어 및 벤처캐피탈(VC)과의 1:1 비즈니스 상담, 온·오프라인 홍보 기회 등 기업의 판로 개척과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26 전남광주미래산업박람회와 함께 2026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일자리박람회, 2026 글로컬 전남광주 사회서비스 통합 박람회가 부대 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이 기사는 광주관광공사의 협찬을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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