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의 과실탄산주 '테라 스파클링'이 출시 20일 만에 초도 물량 150만캔을 모두 소진했다. 하이트진로는 추가 생산에 들어가며 테라를 활용한 제품군 확대에 속도를 낸다.

하이트진로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지난 4일 출시한 테라 스파클링의 생산 물량 150만캔이 공장 출고 기준 20일 만에 전량 소진됐다고 24일 밝혔다.
테라 스파클링은 테라의 탄산을 모티브로 스페인산 화이트와인 베이스에 과즙을 더한 과실탄산주다. 토마토(4.6도), 레몬(7도), 수박(4.6도) 등 3종으로 구성했다.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시음 후기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관련 콘텐츠는 430건 이상 생성됐으며 누적 노출수는 1500만건을 넘어섰다. 편의점 재고 확인용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테라 스파클링이 검색어 1위를 기록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도 판매량이 빠르게 늘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8월 1~2주 누계 기준 일부 대형마트에서 다른 국산 RTD(즉석음용음료) 제품보다 판매량이 약 3배 높게 나타났다. 3종 가운데서는 토마토 제품의 재고 소진 속도가 가장 빨랐다.
하이트진로는 초도 물량 완판과 동시에 추가 생산을 결정했다. 기존 여름 시즌 한정 제품으로 기획했지만 예상보다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면서 추가 물량을 생산해 판매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테라 스파클링은 기존 맥주 브랜드인 테라의 탄산 이미지를 활용하면서 제품 카테고리를 과실탄산주로 확장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 테라 제로, 테라 슬러시 生 등에 이어 테라 스파클링을 추가하며 브랜드 확장에 나서고 있다.
테라 스파클링의 조기 완판은 맥주에 한정됐던 테라 브랜드의 소비 접점을 과실주·RTD 영역으로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테라의 브랜드 인지도와 탄산 이미지를 활용해 새로운 주류 카테고리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관계자는 “테라 스파클링은 여름 시즌 타깃으로 준비했으나 강력한 탄산과 각 과일의 개성을 살린 과즙 맛이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해 예상보다 빠른 소진이 이뤄졌다”며 “신속하게 추가 물량을 준비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앞으로도 테라의 강력한 탄산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제품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