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SK하이닉스 자사주 소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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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3.48% 오른 6690대에서 출발했다.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결정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12포인트(3.48%) 오른 6696.29다. 코스닥은 12.76포인트(1.55%) 상승한 837.22다.

SK하이닉스는 이날부터 3개월간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발행주식 총수의 약 3.3% 규모다. 현재 SK하이닉스는 7.73% 올라 16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4.44% 오른 25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1%, 나스닥종합지수는 0.16%씩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12% 내렸다.

미 재무부가 국채 매입 규모를 회당 40억달러까지 두 배 확대한다고 발표하며 장기 금리 급등세가 진정됐다. 미 30년물 금리는 9.2bp 내린 5.19%, 10년물은 5.8bp 하락한 4.65%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도주의 주주환원 모멘텀과 미국 장기물 금리 급등세 진정, 글로벌 반도체 쏠림 완화의 조합이 생성되고 있다”며 “이번 주 내내 급락을 맞았던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모두 주가 회복 탄력성이 개선되는 경로를 기본 시나리오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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