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비율 366%·현금 176억원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에버스핀의 현금 유동성과 재무건전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본업의 수익성이 개선된 데다 일본 합작법인 등 해외사업의 이익 기여가 확대되면서다.
에버스핀은 지난해 말 기준 유동비율 365.5%, 예금 보유액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202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유동자산은 약 252억원, 유동부채는 약 69억원이다. 유동자산이 유동부채의 3.7배 수준이다.
보유 예금은 176억4900만원이다. 보통예금 60억4900만원과 정기예금 116억원을 합친 규모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본총계는 지난해 말 409억2700만원으로 전년 328억3800만원보다 24.6% 증가했다. 실적 개선이 자본 확대로 이어졌다.
지난해 매출은 132억원으로 전년보다 54.5%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9억원과 74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871%와 473.1% 증가했다.
해외사업도 이익에 기여했다. 일본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37.1%를 차지했다. 에버스핀이 지분 30%를 보유한 일본 합작법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약 20억원의 지분법이익을 반영했다.
인도네시아 법인도 올해 들어 자체 이익을 내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병현 에버스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당기순이익도 큰 폭으로 확대되는 동시에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견조한 재무건전성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버스핀은 이동표적방어(MTD) 기반 해킹 방지 기술과 화이트리스트 기반 피싱 방지 기술을 금융권 등에 공급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