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發 K라이프스타일] 지상 최대 뷰티 놀이터 된 '올영 페스타'…글로벌 저변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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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에서 열린 올리브영 페스타 전경. 〈자료:CJ〉

올해 미국에서 처음 열린 '올리브영 페스타'는 'K뷰티' 위상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방문한 LA컨벤션센터는 주변 길거리부터 초록색 올리브영 타포린가방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리브영 페스타는 다양한 K뷰티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체험의 장이다. 지난 2019년 첫 개최 이후 지금까지 누적 8만명이 방문한 K뷰티 대표 행사다. 올해 처음 글로벌 행사로 확대해 지난 5월 일본 도쿄, 이달 LA로 무대를 넓혔다.

2026 LA 올리브영 페스타는 국내 '뷰티 핫플'인 홍대·성수·강남·명동을 그대로 녹여냈다. 각각의 공간이 스킨케어, 색조, 이너뷰티 등으로 구성돼 서울 길거리를 걷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디힐, 아누아, 롬앤, 라카 등 55개 브랜드가 약 1400평 규모 공간에 부스를 꾸렸다. 아이스크림 가게, 스무디바, 영화관 등 다양한 콘셉트로 무장한 K뷰티 브랜드들은 각종 게임과 제품 체험을 결합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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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올리브영 페스타'에 방문한 관람객들이 롬앤 부스(왼쪽)와 퓌 부스에서 화장품을 고르며 체험하고 있다.

롬앤 부스에서 근무하는 정영경씨는 “하루 2000명 넘게 방문하면서 긴 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게임을 진행해 오일, 립펜슬, 틴트 등 제품을 제공하고, 직접 리유저블 컵에 스티커를 붙이며 커스텀하는 체험이 입소문을 타며 많은 분이 즐거워해 준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이 마련한 '마이 컬러 바이브'는 긴 대기줄을 자랑했다. 카메라로 피부 톤을 찍으면 퍼스널컬러를 측정해 어울리는 색과 메이크업 제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시카고에서 비행기를 타고 LA를 방문한 에룸(25세) 씨, 시마(20세) 씨, 한(26세) 씨는 “전문적인 퍼스널컬러 측정은 처음 해보는데, 평소 좋아하던 색이 어울리는 색으로 나와 기분이 좋다”면서 “메이크업 제품과 방식도 추천해줘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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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리브영 페스타에서 '마이 컬러 바이브'를 체험한 방문객들이 퍼스널컬라 측정 결과를 손에 들고 있다.

올리브영 페스타는 K뷰티를 처음 접해보는 이들에게 입문장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친구들과 색조 화장품을 발라보며 사진을 찍은 레이(19세)는 “아누아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면서 K뷰티를 접했지만, 이렇게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이 있는지는 몰랐다”면서 “색조 화장품은 처음 접해봤는데 테스트해보니 색이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리브영은 KCON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만큼, 아티스트 연계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보이그룹 알파드라이브원이 선택한 제품 전시, 엠넷플러스 연동 아이돌 메이크업 스타일 투표, 랜덤메이크업 챌린지 등 K팝 팬들을 K뷰티로 끌고 오기 위한 전략이다.

중소·인디 브랜드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체험형 강연 프로그램 '뷰티&헬스 딥 다이브'에서는 브랜드 대표가 무대에 올라 두피 케어 제품을 시연하고, 관객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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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리브영 페스타에서 관람객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정 CJ올리브영 브랜드크리에이티브 센터장은 “올리브영 페스타는 단순 부스 나열이 아닌 팬덤과 함께 호흡하고 경험하는 공간으로 매년 뷰티 페스타의 새 기준을 제시해왔다”면서 “CJ그룹이 오랜 시간 이끌어온 K컬처 여정과 맞닿아 있는 이번 페스타는 K뷰티 팬덤 모이는 곳과 K컬처 팬을 잇는 의미 있는 무대”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리브영은 앞으로도 뷰티 경험을 새롭게 정의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미국)=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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