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자스서 의문의 비행체 포착… 1조짜리 신형 스텔스 폭격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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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캔자스주 공군기지 인근에서 포착된 비행체. 사진=틱톡(@justind8036) 캡처

미국의 한 공군기지 상공에서 정체불명의 비행체가 목격되면서, 미국의 최첨단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B-21 레이더'가 실제 비행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캔자스주 위치타에 위치한 맥코넬 공군기지 인근에서 회색 비행체가 상공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온라인에 확산한 영상에 기체가 선명히 담기지는 않았으나, 스텔스 폭격기와 유사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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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럽 그루먼 B-21 레이더. 사진=미 공군

일각에서는 공군기지 인근에서 포착되었다는 점에서 B-21 레이더의 시험 비행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폭스뉴스 산하 아웃킥의 데이비드 훅스테드 기자는 창문에 반사된 빛 등을 이유로 해당 비행체가 B-21 레이더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미 공군에 따르면 고성능 차세대 전력으로 평가받는 B-21 레이더는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침투형 스텔스 폭격기로, 한 대당 평균 가격은 약 6억 9200만 달러(약 9800억 원)에 달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부가 공식 인정하지 않은 RQ-170 또는 RQ-180 무인 드론이거나, 맥코넬 기지에서 급유를 받는 30년 된 B-2 폭격기일 가능성도 함께 제기하고 있다.

노스럽 그루먼이 제작을 맡아 2022년 일반에 공개된 B-21 레이더는 세계 최초의 6세대 항공기로 불린다. 미 당국은 B-21의 작전 배치 시기를 포함한 상세 정보를 대부분 보안에 붙이고 있으나, 미 공군은 향후 10년 이내에 실전 배치하여 기존 B-52 폭격기 76대와 함께 운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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