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 온택트헬스, 하이게인안테나 등 8개 기업 제품이 올해 상반기 우수 연구개발(R&D) 제품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국내 중소기업, 벤처·스타트업의 우수한 제품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도록 공공 판로 개척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경기 성남시 리벨리온 본사에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선정 5개 기업, 올해 상반기 선정 8개 기업 등 총 13개사가 지정서와 현판을 받았다.
정부는 2020년부터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 부처인증 서비스 선정 또는 중소기업기술마켓 플랫폼에 등록된 제품 중 공공성·혁신성이 인정되는 제품을 혁신제품을 지정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182개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등록됐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간 정부·지방자치단체 등과의 공공조달에서 수의계약이 허용된다. 조달청이 주관하는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대상에도 이름을 올린다. 정부는 혁신제품 구매 책임자에게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 경우 구매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구매면책'을 부여하며, 공공영역에 혁신제품 도입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혁신제품에는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인공지능(AI) 반도체가 다수 포함됐다. 공공부문의 AI 전환 가속화와 국민 체감 서비스 개선 이력을 쌓아 산업 활용 사례가 확대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
수여식에 이어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AI 연산용 카드와 AI 서버 제품을 시연하며 외산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강점을 알렸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정부 R&D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수한 연구 성과가 연구실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이 체감하는 기술과 제품으로 확산되는 데 있다”면서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과 혁신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에게 공공 조달을 통한 초기시장 진출, 판로 개척 등 성장·도약의 기회가 마련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