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 '스마트패스'가 5일째 멈췄다. 스마트패스는 인천국제공항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로 현재 다른 금융 앱에서는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토스 내부 문제로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 것으로 파악된다. 스마트패스 이용률이 14%를 넘어선 만큼 이용객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12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지난 8일부터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중단하고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토스 앱에서 스마트패스를 이용할 수 없다.
현재 토스는 고객들에게 “이슈를 해결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당분간 스마트패스 사용이 어렵다”고 안내하고 있다. 구체적인 서비스 중단 원인이나 정상화 시점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공항 스마트패스 시스템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토스 측으로부터 스마트패스 중단 이유에 대한 별도 공지를 받은 것은 없다”며 “토스 내부 사정으로 현재 이용이 안 되고 있으며 다른 금융 앱을 통한 스마트패스 서비스는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패스는 여권과 얼굴 정보, 탑승권을 사전에 등록하면 인천공항 출국장과 일부 탑승구를 안면인식으로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국 과정에서 여권이나 탑승권을 매번 꺼내지 않아도 돼 이용객의 출국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현재 금융 앱에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네이버페이, 토스 등이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금융 슈퍼앱인 토스에서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토스를 통해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려던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토스 이용자들은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려면 다른 금융 앱이나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앱 등 대체 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스마트패스는 공항 출국이라는 정해진 시점에 사용하는 서비스인 만큼 서비스 중단이 장기화할수록 출국을 앞둔 이용자의 불편이 커질 수 있다. 정상화 시점도 안내되지 않아 이용자들은 출국 전 토스 스마트패스 이용 가능 여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