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2026년 특별안전구역 스마트안전솔루션 구축사업' 공모에서 음성군 원남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고 빈발 구역과 위험물질 취급 지역, 소기업 밀집 지역 등 산업단지 내 안전 취약지역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2027년까지 2년간 국비 3억2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억4000만원을 투입해 원남산단에 스마트 안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원남산단은 최근 수도권 화학물질 취급 업체 이전이 늘면서 화학물질 누출 등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충북도는 산업단지 내 사고 위험이 높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누출 감지 시스템과 전기화재 징후 감지 장비, 열화상 카메라 기반 화재 감지 솔루션 등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유해물질 누출과 국지적 온도 상승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이달 말 산업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내달부터 본격적인 스마트안전솔루션 구축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충북에서는 청주일반산업단지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같은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 13억1200만원을 투입해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한충완 충북도 투자유치국장은 “도내 산업단지에 선제적이고 촘촘한 재난 예방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