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스테이지가 인수한 포털 '다음(Daum)' 운영사 AXZ가 사명을 '다음'으로 변경했다.
AXZ는 최근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회사 다음으로 사명 변경을 의결했다. 회사와 대표 서비스 브랜드를 일치시켜 기업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다음 포털 이용자·파트너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11년 만에 다음으로 복귀다. 앞서 2014년 당시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 합병에 따라 다음카카오로 변경된 사명은 2015년 9월 카카오로 바뀌며 브랜드만 남았다.
다음은 사명 변경 이후에도 기존 서비스 이용 방법과 회원 계정을 동일하게 유지한다. 이용자에 익숙한 서비스 경험과 브랜드 자산을 지키며 인공지능(AI) 기반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995년 서비스를 시작한 다음의 역사적 자산을 계승하는 동시에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정보 탐색과 연결 방식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순우리말로 '지금 이후에 이어지는 때나 차례'를 의미하는 다음 의미처럼 이용자의 오늘과 더 나은 다음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업 홈페이지와 공식 채널을 개편하고 AI 포털 구축을 본격화한다. 이용자 질문과 상황을 종합 이해하는 AI 검색을 강화하고, 뉴스·콘텐츠 영역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개인화·요약 기능과 함께 카페·티스토리 서비스도 고도화한다.
이건수 다음 대표는 “사명 변경은 단순히 회사 명칭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다음의 서비스와 미래에 대한 책임을 더욱 분명히 하는 일”이라며 “다음이 30여 년 동안 축적해온 신뢰와 가치를 계승하면서 AI기술을 결합, 새로운 인터넷과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