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하역 능력 확대…HD현대삼호와 크레인 4기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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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운영하는 美서안 타코마항의 터미널 WUT

HMM이 운영하는 미국 서안 터미널 'WUT(Washington United Terminals)'가 HD현대삼호와 크레인 4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WUT는 미국 서안 워싱턴주 타코마항에 위치한 터미널로 약 51만㎡(약 15만 5000평) 규모 부지에 793m의 선석을 보유했다. 터미널 내 철도 차량 26량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온독레일을 보유하고 있어 HMM의 미주 서안 노선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WUT는 현재 안벽크레인 8대와 야드크레인 6대를 운영 중인데, 이번 계약으로 노후화된 안벽크레인 2기를 신규 장비로 교체하고 야드크레인 2기를 신규 추가한다. 이를 통해 대형 컨테이너선의 수용 능력을 확장하고 연간 하역 능력을 59만 TEU에서 88만 TEU까지 확대하는 등 항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HD현대삼호는 크레인의 설계부터 제작, 운송, 설치,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해 202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WUT 장비 현대화를 통해 글로벌 화주들에게 효율적인 항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선대 확장과 더불어 항만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위해 꾸준히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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