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 '한-중앙아 정상회의' 경호안전통제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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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년 7개월 만에 청와대로 출근하며 다시 청와대 시대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29일 청와대 본관 앞에 봉황기가 게양돼 있다.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대통령경호처가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6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대비해 '경호안전통제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경호안전통제단은 정상회의 참가국 정상을 비롯해 대표단의 신변안전은 물론, 정상회의장과 숙소·공항과 각 행사장의 모든 인적·물적·지리적 요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그동안 경호안전통제단은 2000년 ASEM을 시작으로 △제13차 APEC 정상회의(2005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2009·2014·2019년) △G20 정상회의(2010년) △핵안보 정상회의(2012년) △평창 동계올림픽(2018년)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2023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2024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2025년) 등 많은 다자간 정상회의의 경호안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경호안전통제단은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기획조정실을 필두로 △경호작전본부 △군작전본부 △경찰작전본부 △소방작전본부 △테러정보지원본부 등 5개 본부가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빈틈없는 경호작전 수행을 통해 다자간 국제 행사의 품위와 안전을 구현한다는 각오다.

특히 경호안전통제단은 이번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서울 사대문 안 도심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정상 절대안전' 확보와 더불어 '시민 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를 위해 △교통 통제 최소화 및 탄력적 운영 △행사장 주변 우회도로 사전 안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은 “그동안 수많은 다자정상회의를 통해 축적된 경호 노하우와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 세계 최고 수준의 'K-경호'를 선보일 것”이라며 “절제된 통제 속에 완벽한 경호안전 확보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조화시켜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구현하겠다. 이번 정상회의가 성공적인 국가적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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