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3 여름방학, 고교 성공 좌우하는 마지막 골든타임…객관적 실력 점검이 핵심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은 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꼽힌다. 겨울방학에는 진학할 학교가 결정돼 학교별 내신 대비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자신의 현재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여름방학이라는 것이 교육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최상엘리트영수학원 이지선 원장은 “고등학교에서는 내신과 수능 모의고사를 함께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중학교와는 공부 방식 자체가 달라진다”며 “중3 여름방학은 현재 실력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고교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지선 원장은 무엇보다 객관적인 실력 진단이 고등학교 준비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선행학습의 범위나 문제집 난이도보다 현재 학습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자신의 장단점을 막연하게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력 테스트를 통해 현재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해야 효과적인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부족한 부분을 발견한 만큼 방학 동안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덧붙였다.
고등학교에서는 영어와 수학의 학습 방식도 중학교와 달라진다. 영어는 절대평가 체계지만 최근 수능에서는 추론형 문항과 고난도 문제가 늘어나면서 독해력과 사고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수학 역시 단순히 진도를 앞서가는 것보다 교육과정 전반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연결해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지선 원장은 “고등학교 영어는 내신과 수능을 별도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연계해 학습해야 한다”며 “최상엘리트영수학원은 중3부터 수능 연계도가 높은 EBS 교재를 활용한 커리큘럼을 운영해 고교 학습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EBS 교재는 수능뿐 아니라 많은 고등학교에서 부교재와 학습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미리 익숙해질수록 내신과 모의고사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학생별 맞춤 학습 전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학생마다 이해 속도와 학습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수업보다 개인별 학습 설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맞춤형 학습은 실력 진단을 시작으로 학생 수준에 맞는 교재와 학습량을 설계하고, 전체 교육과정을 끝까지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어와 수학은 학습 내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과목인 만큼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강점은 심화학습으로 발전시켜야 안정적인 실력 향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여름방학은 학습뿐 아니라 진학 방향을 결정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목고와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는 물론 일반고 역시 학교별 교육과정과 내신 평가 방식, 학습 환경이 모두 달라 충분한 정보와 준비가 필요하다.
이지선 원장은 “중3 여름방학은 단순히 진도를 앞서가는 기간이 아니라 어떤 고등학교에서 어떤 방식으로 공부할 것인지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학생 개개인의 학습 특성을 분석한 맞춤형 지도를 통해 고등학교에서도 안정적으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