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켐바이오, 자회사 라디오디앤에스랩스와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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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는 자회사 라디오디앤에스랩스와 합병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에 따라 라디오디앤에스랩스 창업자인 오승준 박사를 듀켐바이오의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

라디오디앤에스랩스는 방사성의약품과 핵의학 영상기술을 연구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지난 2024년 듀켐바이오가 전체 지분을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

오승준 박사는 세계 최초 파킨슨병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의 식약처 신약 품목허가를 시작으로 진단과 치료 목적 약물 개발을 직접 수행한 방사성의약품 분야 권위자다.

이번 합병으로 라디오디앤에스랩스에서 축적해 온 후보물질과 영상기술을 듀켐바이오의 생산, 허가 역량을 토대로 한 조직에서 통합 운용하게 된다. 양사가 공동 착수한 치료용 방사성의약품(RPT) 신약 개발 속도를 높여 사업화와 시장 공략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김상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오승준 신임 CTO 합류로 후보물질 개발부터 허가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하는 CDMO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방사성의약품은 짧은 반감기 탓에 권역별 생산 거점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한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 일본, 대만 등을 아우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핵심 공급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준 CTO는 “개발부터 진단·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의 생산과 허가를 잇는 전주기 통합 연구개발 체계를 토대로 자체 신약과 CDMO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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